[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과 관련해 북한과 중국 등 우호국과 협력할 준비가 됐다는 입장을 전했다.28일 러시아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최북서단 무르만스크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크라 휴전 협상과 관련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어떤 움직임도 환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푸틴 대통령은 "이를 위해 노력하는 어떤 파트너와도 협력할 것"이라며 "이것은 미국만이 아니라 중국, 인도, 브라질, 남아공 등 모든 브릭스 국가와 다른 나라들이 있으며 북한도 포함된다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중재 속에 흑해에서의 일단 무력 사용 중단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서의 양국 간 무력 충돌에 대해선 합의가 없었다. 미국 백악관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을 위한 미국과 러시아의 실무 협상 결과를 소개한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과 러시아는 흑해에서 안전한 항해를 보장하고 무력 사용을 배제하며, 군사 목적으로 상업 선박을 사용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러시아 크렘린궁 역시 성명에서 "흑해 협정 이행을 보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크렘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미국과 러시아의 고위급 대표단이 우크라이나 휴전 방안을 두고 12시간 회담을 벌였으나 구체적 성과는 없었다.러시아 타스통신은 24일(현지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양국 회담이 12시간 넘게 진행된 끝에 마무리됐다고 보도했다.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번 회담은 올해 러시아와 미국이 진행한 대화 중 최장 기록이다. 타스 통신 보도에 따르면 양국 대표단은 3차례 휴식하며 장시간 대화에 임했다.타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회담 결과에 대한 양국 공동성명이 25일 크렘린궁과 백악관을 통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방어를 위한 미국의 정보 공유를 지속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 시각)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젤렌스키 대통령과 아주 좋은 통화를 막 마쳤다"며 "통화는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고 밝혔다.이어 "대부분의 논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요청과 요구사항을 조정하기 위해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를 바탕으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에 대해 "우리는 매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한국 정부가 지난달 26일 한중 잠정조치수역(양국 배타적 경제 수역(EEZ))에 중국이 무단으로 대규모 철골 구조물을 설치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해양 조사를 시도하자 칼을 소지한 중국인들이 이를 막아서면서 양측 해경이 출동해 2시간 대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조선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26일 오후 2시30분께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조사선인 온누리호(1422t급)를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에 급파해 중국이 무단 설치한 구조물에 대한 조사를 시도했다.앞서 한국 정보 당국은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18일(현지 시각) 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로이터, AP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 시각) 플로리다에서 워싱턴DC로 복귀하는 대통령 전용기편에서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 종전협상을 준비하기 위한 미국과 러시아 정상의 대화 일정을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간 많은 일이 이뤄졌다"면서 "우리는 저 전쟁을 끝낼 수 있는지 보길 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할 수 있을수도 없을 수도 있지만 우리에겐 매우 좋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 이후 계속 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30일 휴전'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평화 협상 중재자로 나선 미국이 러시아와 금명간 당국자간 협의, 주중 정상간 전화 통화 등을 통해 러시아의 휴전안 수용을 설득할 예정이다.러시아가 휴전안에 동의하면 2022년 2월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 과정에서 잠정적으로나마 포성이 멎게 된다.미국과 우크라이나는 11일(현지 시각)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 안드리 시비하 외무장관, 루스템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의미 있는 회의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젤렌스키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각)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와 미국 팀들이 작업을 재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추가로 올린 게시물에서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만날 것이라며 "내주 월요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왕세자와 회의를 계획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이후에는 나의 팀이 미국 파트너들과 협력하기 위해 현지에 체류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러시아에 대한 책임 추궁 없이 신속한 전쟁 종결을 촉구하는 미국 주도로 제출된 결의를 채택했다.24일(현지 시각) 안보리는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미국이 제안한 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찬성 10표, 반대 0표, 기권 5표로 가결처리했다고 밝혔다.이날 유럽의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과 프랑스가 기권 대열에 가세했다.이 결의안은 러시아에 대한 침략 책임을 묻지 않아 영국 등 유럽 국가들의 반발을 산 바 있다. 이후 수정안이 잇달아 부결된 뒤 이뤄진 표결에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군사·재정 지원에 대한 대가로 우크라이나에 광물 협정을 요구했다.양국 간 경제협력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강화한다는 이 구상은 우크라이나도 원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5천억달러라는 금액을 요구하면서도 우크라이나에 절실한 안보 보장을 제시하지 않았다.이에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는 23일(현지 시각) CNN 인터뷰를 통해 우크라이나와 광물 협상 상황에 대해 "이번 주 합의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여러분은 지난주 젤렌스키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또다시 북한군 포로의 신문 영상을 엑스에 공개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액스에 "포로로 잡힌 북한 군인들과 우크라이나 조사관들 간의 소통이 계속되고 있다"며 "우리는 사실을 확립하고 모든 세부 사항을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세계는 러시아가 이들을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 완전한 진실을 알게 될 것이다"며 "이들은 완전한 정보 공백 속에서 자라 우크라이나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며 러시아는 오직 이 전쟁을 연장하고 확대하는 데 이들을 이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이슈밸리=디지털뉴스팀]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 군인 2명은 각각 20세, 26세의 젊은 병사로 파악됐다.이들은 각각 턱과 다리를 다친 채로 수도 키이우로 후송돼 치료를 받는 한편 현지에 파견된 한국 국가정보원의 통역지원 하에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11일(현지 시각) AFP·로이터·AP통신 등 외신과 키이우포스트 등 우크라이나 매체에 따르면 SBU는 쿠르스크 전장에서 생포한 북한군이 각각 2005년과 1999년에 출생한 병사들로, 2021년과 2016년부터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우크라이나 특수전사령부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사살한 북한군 병사의 품에서 발견된 것이라면서 한 장의 손편지를 공개했다.편지에는 "저의 가장 친근한 전우 동지인 송지명 동무의…건강하길 진정으로 바라며 생일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란 글이 적혀 있었다.편지에 적힌 날짜는 이달 9일이었다. 우크라군은 병사가 지니고 있던 여권에 기재된 이름은 '정경홍'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 특수전사령부는 "이건 노획한 공책의 항목 중 해독된 일부다"며 "다른 항목의 번역이 진행 중이고 더 많은 내용이 공개될 것"이라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수백명이 우크라이나군과 전투 중에 사상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17일(현지 시각) 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미군 당국자는 북한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전투하다가 사상자 수백명을 냈다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북한군 사상자의 계급에 대한 질문에 하급 군인부터 가장 높은 계급에 가까운 군인까지라고 답변했다.미국 정부는 전날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과 전투를 벌이다 사상자가 발생한 정황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또 팻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군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쿠르스크 지역(러시아)에서 북한 군인의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확인했다고 일본 언론이 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북한 군인들을 "대포밥"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과 전투에서 얼마나 많은 북한군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했는지 밝히지 않았다. 그에 따르면 약 1만 2000명의 북한군이 전쟁에 투입될 준비가 되어 있다. 교도통신은 "젤렌스키는 앞으로 많은 북한군이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영국으로부터 제공받은 스톰쉐도우 미사일 공격으로 쿠르스크 지역에 주둔 중인 북한군 500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우크라이나 육군 참모총장인 아나톨리 바힐레비치는 북한 군대가 이미 우크라이나군과 전투에 참여 중이라고 밝혔다. 24일(현지 시각) 현지 매체인 RBC 우크라이나에 따르면 바힐레비치 참모장은 “북한 군인들이 우크라이나 군인들과 싸우는 모습이 이미 포착됐다는 사실 외에도, 그들이 누구인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바힐레비치 참모장은 "이들은 대부분 일반 군사 부대이며 북한군은 러시아 극동

[이슈밸리=디지털뉴스팀] 우크라이나가 지난 20일(현지 시각) 영국에서 지원받은 스톰쉐도우 순항미사일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을 공격해 북한군 5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현지 매체 RBC 우크라이나가 24일 보도했다.RBC 우크라이나는 군사 전문 매체인 '글로벌 디펜스 코퍼레이션'을 인용, 당시 공격에서 북한 군인 500명이 전사했으며, 3명이 다쳤다고 전했다.당시 스톰쉐도우 미사일은 쿠르스크 지역의 마리노에 있는 러시아 대통령 행정부 요양소를 공격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부상자는 장교 2명과 여성 1명으로, 이 여성은 의무병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서방 미사일 공격에 대응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가온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각)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 미사일로 우크라이나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미사일 발사 30분 전에 미국에 사전 통보했다고 밝혔다.타스 등 러시아 매체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국영방송 대국민 연설에서 "미국·영국 장거리 무기 사용에 대응해 러시아군은 올해 11월 21일 우크라이나의 군사산업단지 시설 중 하나에 복합 공격을 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군사정권과 반군 간 내전이 계속되는 미얀마에서 지난해 지뢰에 따른 사상자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21일(현지 시각) AFP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지뢰금지국제운동(ICBL)은 지뢰 감시 보고서에서 지난해 미얀마에서 지뢰나 불발탄의 폭발로 사망 또는 부상한 것으로 확인된 인원이 1003명에 이른다고 밝혔다.이는 시리아 933명, 아프가니스탄 651명, 우크라이나 580명을 넘어 세계 최다다.ICBL 측은 미얀마에서는 내전과 기타 제한으로 인해 현장 조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실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가 한반도 외 지역에서 대인지뢰 사용을 금지한 기존의 백악관 정책을 엎고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20일(현지 시각)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정부에 비지속성 대인지뢰를 공급한다는 것을 확인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전차 지뢰를 지원해왔지만 대인지뢰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다.밀러 대변인은 "우리는 항상 현 상황에 따라 정책을 조정하고 적용한다"며 "우리가 본 현 상황은 우크라이나 동부를 향한 러시아의 보병 진격이며 이러한 대인지뢰는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1962년 쿠바 사태 이후 62년간 미국과 러시아 간 유사시 핵전쟁 상황을 대비해 유지했던 양국 정상 간 비상 핫라인이 중단됐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20일(현지 시각)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미국과 러시아 간 비상 핫라인이 여전히 작동하고 있느냐는 타스 통신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했다.크렘린궁은 에이태큼스 지대지 탄도미사일이 현재까지 워싱턴이 우크라이나에 공급한 가장 긴 사거리의 미사일인 것은 서방이 갈등을 확대하고자 한다는 분명한 신호라고 밝혔다. 앞서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우크라이나군이 처음으로 에이태큼스(ATACMS) 지대지 탄도 미사일 6발로 러시아 영토를 공습했다고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가 1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7일 에이태큼스 미사일 사용을 허용했다는 소식이 나온 지 이틀만이다. RBC 우크라이나는 군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공습은 러시아 브랸스크 지역 카라체프 근처의 군사 시설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전했다. 카라체프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130km 떨어진 곳이다. 우크라이나군 소식통은 “실제로, 우리는 처음으로 에이태큼스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