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이 25%라고 밝혔으나 백악관이 공개한 행정명령 부속서에는 26%로 적시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백악관은 "행정명령에 따라야 한다"면서 행정명령 부속서에 표기된 26%가 맞다고 입장을 밝혔다.2일(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상호관세 발표 행사 때 제시한 패널에는 한국에 적용할 상호관세율이 25%로 표기돼 있었다.트럼프 대통령은 행사에서 한국의 관세율을 구체적으로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다른 주요국의 관세율은 이 패널에 표시된 수치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중국인 조직이 우리 군의 기밀을 캐내기 위해 현역 군인들에게 접근한 사실이 포착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한국 주요 국가기관에 드론을 띄운 중국인이 연이어 체포되는 등 최근 중국은 한국에 대한 전방위적 정보 획득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3일 국군방첩사령부는 지난달 29일 제주에서 중국인 A씨를 체포해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A씨가 포함된 일당은 지난해 초부터 현역 장병 등이 들어가 있는 공개 채팅방에 군인으로 가장해 잠입하고는 구성원들에게 일대일 대화를 걸어 군사기밀을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에 '긴급 경제안보전략 TF(태스크포스) 회의'를 개최했다.3일 열린 회의에 대해 총리실은 미국이 상호관세를 발표된 직후 최대한 빠르게 우리 정부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 오후 4시(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제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이 밖에 중국 34%, 유럽연합(EU) 20%, 베트남 46%, 대만 32%, 일본 24%, 인도 26%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은 물론 주요 동맹국인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대만 등에 대해 상호무역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은 25%가 부과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각)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런 내용의 상호 관세 부과 방침을 전격적으로 발표하고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했다.전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이 일부 국가와 품목을 넘어 모든 수입품에 대해 전면적인 관세를 부과키로 함에 따라 '트럼프 관세발(發) 통상 전쟁'이 확대되게 됐다.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오는 4일로 예정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승복’을 요구하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승복은 윤석열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민생·경제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을 만나 ‘앞서 언론 인터뷰에서 헌재 결정에 당연히 승복하겠다는 언급을 한 적이 있는데 입장에 변화가 없나’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이 대표는 지난달 언론 인터뷰에서 헌재 결정에 승복할 것이냐는 물음에 “당연히 해야 한다”며 “민주 공화국의 헌법 질서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식목일을 앞두고 여전히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형산불 발생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영남권 대형산불 사태를 계기로 각 지방자치단체는 청명과 한식으로 이어지는 기간 집중적인 산불 예방·감시 활동을 예고했지만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2일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식목일이 공휴일이었던 2003년부터 2005년까지 3년간 식목일에 발생한 산불은 총 61건으로 집계됐다. 과거 산불이 가장 많이 난 날이 나무를 심는 날인 식목일이었던 것이다.공휴일 지정이 해제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대학 동문이나 지인 여성의 얼굴에 나체사진을 합성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만든 이른바 '지인 능욕방'을 통해 유포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허위 영상물 편집·반포 등 혐의로 대학원생 A(24)씨 등 8명을 구속하고 B(25)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성범죄물을 90차례 만든 뒤 텔레그램에 개설한 지인 능욕방을 통해 270여차례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선고와 관련해 "정치인들께 당부드린다. 불법 시위와 폭력을 자극하거나 유도할 수 있는 발언들은 삼가달라"고 말했다.한 권한대행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치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지금은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공동체의 안정과 생존을 우선해야 할 때다"며 "분열과 갈등보다는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한 대행은 "국민적 관심과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정국 혼란과 사회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며 "정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2일 오후부터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수량은 적지만, 돌풍을 동반한 천둥과 번개가 예보됐다. 대기가 불안정해 내륙엔 우박이 떨어질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찬 공기를 동반한 기압골이 한반도 대기 상층으로 지나면서 상하층 간 기온 차가 크게 벌어져 대기가 불안정해지고, 이에 비가 내릴 때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치겠다.이에 따라 수도권과 충남 북부 서해안에 낮부터, 그 밖의 충청권과 강원 내륙과 산지·전북 북부에 늦은 오후부터 비(강원산지 일부는 눈)가 오다가 밤에 대부분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검찰이 882억원에 달하는 부당대출이 금융당국에 적발된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1일 불법대출 혐의와 관련해 기업은행 본점과 서울 소재 일부 지역센터 및 지점, 대출담당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 1월 업무상 배임 등으로 239억50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이후 금융감독원은 현장검사 결과 전현직 임직원과 그 배우자, 친인척, 입행 동기와 사적 모임, 거래처가 연계돼 토지매입, 공사비, 미분양 상가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삼성전자가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을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는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리더십 공백이 생긴 데 따른 것으로 노 사장은 기존 MX사업부장 직책과 함께 한 부회장이 맡았던 품질혁신위원장도 겸임한다.삼성전자는 "MX사업부장에게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겨 조기에 조직 안정화를 도모하고자 한다"며 "스마트폰 사업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MX 사업뿐만 아니라 세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노 사장은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기각 혹은 인용 여부를 오는 4일 오전 11시에 결정한다.헌재는 1일 취재진에게 "대통령 윤석열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가 4월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헌재가 탄핵소추를 인용하면 윤 대통령은 파면된다. 기각·각하할 경우 즉시 직무에 복귀한다. 파면 결정에는 현직 재판관 8인 중 6인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헌재법에 따라 헌재는 국회의 탄핵심판 청구가 이유 있는 경우에 파면 결정을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대통령이 직무집행에 있어서 헌법이나 법률을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가운데 38개 의대 학생들이 전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1일 의료계와 대학 등에 따르면 전날 의대 중 38곳의 의대생 사실상 전원이 1학기 등록 또는 복학 신청을 마쳤다.'전원 복귀' 의대에서 빠진 2곳은 인제대와 한림대로 알려졌다. 이들 학교는 현재로선 학생들이 모두 돌아올지 아닐지 파악이 어려운 상태로 전해졌다.두 대학을 제외하더라도 40개 의대 중 95%에 해당하는 38개 대학의 학생들이 모두 돌아온 만큼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3058명을 약속하면서

[이슈밸리=사설]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 임기를 연장하는 법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 등 야5당 단독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1소위원회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후임자가 없는 헌법재판관의 임기를 자동으로 연장하는 내용과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헌법 112조에는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임기는 6년으로 하며,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연임할 수 있다고 명시됐다. 그런데 민주당은 이 헌법을 뜯어고쳐 오는 4월 18일 퇴임하는 문형배·이미선 재판관의 임기를 연기하겠다는 것이다. 국민이 이해 안 가는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중간재인 전선 피복 원료를 짬짜미한 혐의로 4개 업체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67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31일 공정위에 따르면 제재 대상은 플라스틱 컴파운드 제조·판매사인 디와이엠솔루션·세지케미칼·폴리원테크놀로지·티에스씨 등이다.플라스틱 컴파운드는 폴리에틸렌 등 원료에 특수 기능을 가진 첨가제 등을 섞어 쌀알 모양으로 제조하는 제품으로 구매업체는 이를 전선 피복 등으로 가공해 재판매한다.공정위에 따르면 4개 업체는 2021∼2022년 전선 제조사에 납품하는 컴파운드 판매가격을 ㎏당 200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경우 4월 18일 임기가 만료되는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의 후임자 지명 문제를 협의하겠다고 했다.권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기자들 앞에서 '한 대행이 야당의 2차 탄핵안 발의시 문형배·이미선 재판관 후임자를 지명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만에 하나 민주당이 한 대행에 대해서 정치적인 이유로 또다시 탄핵에 돌입한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정부와 여당이 협의해서 결론 내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보유 중인 한화 지분의 절반을 세 아들에게 증여했다.한화는 김 회장이 보유한 한화 지분 22.65%의 절반인 11.32%를 세 아들에게 증여했다고 31일 공시했다.한화에 따르면 증여 지분은 김동관 부회장 4.86%, 김동원 사장 3.23%, 김동선 부사장 3.23%씩이다. 증여 후 그룹 지주사격인 한화의 지분율은 한화에너지 22.16%, 김 회장 11.33%, 김동관 부회장 9.77%, 김동원 사장 5.37%, 김동선 부사장 5.37% 등이 된다.세 아들은 한화에너지의 지분 100%를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30일 오는 18일 임기가 끝나는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의 임기를 자동으로 연장하는 법안 등을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국토가 화마에 휩싸인 혼란한 틈을 노린 이재명 세력의 국헌 문란 시도"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내일 법사위를 열어 퇴임이 임박한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의 임기를 임의로 연장하고 마은혁 후보의 임기를 강제로 개시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 강행 처리 계획을 밝혔다"며 이같이 썼다.앞서 민주당은 31일 국회 운영위에서 한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정부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한 권한대행과 모든 국무위원들을 탄핵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민주당 초선 의원들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모레(30일)까지 임명하지 않으면 우리 국회는 아무것도 따지지 않고 한 권한대행 재탄핵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압박했다.이들은 또 "모든 국무위원들에게도 똑같이 경고한다. 이후 권한대행을 승계할 경우 마 재판관을 즉시 임명하라"며 "그렇지 않으면 마찬가지로 우리 국회는 아무것도 따지지 않고 즉시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된 경상권 산불 사태가 발화 149시간 만에 완전 진화됐다. 이번 불로 축구장 6만3245개, 여의도 156개 면적의 국토가 잿더미로 변했다.최악의 산불을 진화한 것은 결국 단비였다. 자연 앞에 겸손해야 하는 이유이다. 2000년 발생한 '동해안 산불', 2022년 '동해안 산불', 이번 '경북 산불'도 진화대원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지만, 결정적 역할은 하늘에서 내린 단비였다.28일 경북도와 각 지자체 등은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경북산불 주불이 진화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7일 만이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북한에 대해 "강력한 전투 역량과 확고한 대비 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한 권한대행은 28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서해 수호의 날' 기념사에서 "지구상에서 가장 퇴행적인 북한 정권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한 권한대행은 "북한 정권은 오직 권력 세습만을 추구하며 주민들의 참담한 삶은 외면한 채 핵과 미사일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며 "북한은 '적대적 두 국가론'을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경상권 산불 사태 진화율이 94%로 집계됐다. 산림청은 28일 정오 기준 경북 5개 시·군 산불 평균 진화율이 94%라고 밝혔다. 지역별 진화율은 의성 98%, 안동 90%, 청송 91%, 영양 95%, 영덕 93%다.이처럼 진화율이 올라간 것은 전날 저녁부터 내린 단비가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강수량은 적었지만, 산불 지역의 습도를 올려 산불 확산을 늦췄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산불 지역 전체 화선 928㎞ 중 871㎞ 구간 진화가 완료됐다. 남은 화선은 57㎞다.산불영향구역은 4만5157㏊로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