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임정은 기자] LG그룹이 3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이공계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초청 행사인 'LG 테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LG는 올해 처음으로 행사에 과학고 학생 27명을 초청했다.
LG 측은 의대 쏠림 현상 속에서 이공계 인재들에게 과학과 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LG의 실제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연구개발(R&D)의 심장인 'LG사이언스파크'로 초청했다고 했다.
과학고 학생들은 LG의 혁신 기술과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노베이션 갤러리 투어와 LG의 과학고 출신 선배 사원들과의 점심 식사, LG의 기술 리더들의 특강, 선배 사원과의 간담회 등 미래의 이공계 리더로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LG 관계자는 "올해 과학고 학생들까지 초청 범위를 확대한 배경에는 평소 '미래 준비를 위해서는 우수한 R&D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해 온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각별한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구 회장은 2018년 취임 이후 우수한 R&D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4조원을 투자해 LG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하고, 개최 장소를 LG 연구개발의 중심지인 LG사이언스파크로 옮겼다.
이를 통해 LG 테크 콘퍼런스를 자유로운 분위기의 기술 전문가와 미래 인재 간 교류의 장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현재 LG사이언스파크는 총 26개동에서 8개 계열사 2만5000여명의 임직원이 협력하는 연구 허브로서 R&D 인력에게 최상의 연구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에 위치한 단일 기업 최대 규모의 R&D 융복합 연구단지다. 이는 '세상을 바꾸는 기술과 혁신은 인재에서 시작되고 이들이 곧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구 회장의 인재경영 철학과 맞닿아 있다.
올해 행사는 이홍락 LG AI연구원 CSAI(Chief Scientist of AI·최고AI과학자)의 기조연설과 LG의 기술 리더 27인의 특별한 강연인 '테크 세션(Tech Session)', LG 연구진과 석·박사 인재들의 연구 성과를 서로 공유하는 양방향 소통 기술 교류 행사도 진행했다.
행사에는 권봉석 LG 부회장을 비롯해 조주완 LG전자 사장,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문혁수 LG이노텍 부사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현신균 LG CNS 사장, 배경훈 LG AI연구원장,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 등 LG의 주요 9개 계열사 최고경영진 60여명이 참석했다.
권 부회장은 "LG는 기술력이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믿음으로 R&D 인재 확보와 최적의 연구 환경 조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여기 계신 분들이 LG와 함께 고객의 삶을 바꾸고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주인공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