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개신교 적극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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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개신교 적극 나섰다
  • 이슈밸리
  • 승인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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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봉사단 소속 목사들이 지난 31일 영남권 피해 지역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고 땅 바닥에 무릎을 대고 피해 교회와 피해 주민을 위한 기도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한국교회봉사단)
산불 피해 주민 및 전소된 교회 20여 곳 돕기에 나서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큰 산불 피해를 입은 영남 지역 복구와 회복을 위해 우리나라 개신교계가 두팔 걷고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교회봉사단(이하 ‘한교봉’)은 최근 산불로 피해를 입은 교회와 성도 가정을 직접 방문해, 무너진 교회와 사택, 비닐하우스와 농기구 등으로 폐허가 된 현장을 점검하고 긴급 지원을 시작했다. 산청, 하동, 의성, 영양, 영덕, 울진, 안동, 청송 등 총 8개 지역의 기독교연합회와 연대해 피해 복구에 협력하고 있다.

한교봉 총재 김삼환 목사 등 한교봉 임원들은 피해 지역을 나눠 각각 현장을 방문했다. 

서초구 사랑의교회는 경북 의성군에 5천만 원을 기부하며 지역 복구에 헌신했고 한교봉 김삼환 총재는 영양군과 영덕군을 긴급 방문해 각 군청에 1천만 원씩을 전달했다. 지역 기독교연합회 및 노회 임원들과 함께 군민을 위한 특별 기도회를 갖기도 했다.

또한 8개 지역 기독교연합회에 피해 조사를 위한 긴급 활동비로 각 2백만 원씩 1차 지원했으며, 주말 안으로 5백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추가로 전달할 계획이다.

한교봉은 현재 전소된 20여 개 교회와 사택, 성도들의 주택 복구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교회 전체가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하며, 피해 교회와 이웃을 위한 모금 활동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한교봉은 “이번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교회가 함께 마음을 모아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극동방송(106.9hz)은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당한 영남권 교회를 돕기 위한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다. 

현재 경상권 산불 피해로 내정교회, 오천교회 등 20여개 교회는 예배당 및 사택이 전소돼 주일예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극동방송 김장환 이사장(목사)과 대전 중문교회 장경동 목사는 각각 1000만원씩 산불피해 교회 돕기에 나섰고, 극동방송의 NGO단체인 (사)선한 청지기를 통해 후원금을 모으고 있다. 아울러 해당 피해 교회를 위해 물, 라면, 쌀 등 생필품을 보내고 있다. 

또 (사)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도 1일 오후 경북 북부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경북도청을 찾아 성금 2억 원을 전달했다.

이날 국가조찬기도회 이봉관 회장은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만나,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깊은 슬픔에 공감하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이끌어온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는 지난달 29일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총 2억 원 규모의 성금과 구호활동에 나선 바 있다. 

지원금은 산불로 숨진 일반 희생자 유가족(1인당 500만 원)과 산불 진화 중 순직한 헬기 조종사, 산불진화대원 3명, 인솔 공무원 유가족(각 1천만 원)에게 전달된다. 위로금은 장례비와 생활비 등 실질적인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세이브코리아는 “국가적 재난 앞에서 국민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이번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과 희생자 가족들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피해 지역에는 밥차를 급파해 이재민과 진화 인력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향후 복구 작업과 의료, 구호 활동에도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손현보 세이브코리아 대표 목사는 “산불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소망이 함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힘을 모아 재난을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와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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