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해 판매목표 400만대로 하향…투자도 1조8000억원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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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해 판매목표 400만대로 하향…투자도 1조8000억원 축소
  • 한유진 기자
  • 승인 202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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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재동 현대차 사옥 (사진=연합뉴스)
영업이익률 목표 5.5~6.5%로 조정…3분기 영업이익은 5.5% 증가

 

[이슈밸리=한유진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판매목표를 기존 416만대에서 400만대로 낮추고, 투자계획도 17조8000억원에서 16조원으로 줄였다.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지만, 누적 이익이 감소한 가운데 연간 판매·수익성·투자 목표를 함께 하향 조정했다.

현대차는 29일 장래사업·경영계획 정정공시를 통해 경영환경 등의 변화를 반영해 연초 공개한 2026년 경영목표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연간 판매목표는 당초보다 16만대, 약 3.8% 줄였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목표는 기존 6.3~7.3%에서 5.5~6.5%로 조정했다. 목표 범위의 하단과 상단을 각각 0.8%포인트 낮춘 것이다.

투자계획은 기존보다 1조8000억원, 약 10.1% 축소했다. 정정공시에는 투자 분야별 조정 규모나 개별 사업 일정 변경 여부는 제시되지 않았다. 연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전년 대비 1.0~2.0% 수준으로 제시됐다.

같은 날 공개한 3분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은 매출액 45조1102억원, 영업이익 2조6772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약 5.9%로 전년 동기 약 5.4%보다 0.5%포인트 높아졌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3%, 영업이익은 6.1% 줄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93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 전 분기 대비 33.1% 감소했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도 1조70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6% 줄었다.

올해 1~9월 누적 매출액은 140조26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6% 증가했다. 반면 누적 영업이익은 8조428억원으로 17.7%, 당기순이익은 7조4046억원으로 19.3% 감소했다. 누적 영업이익률은 약 5.7%로 지난해 같은 기간 약 7.0%를 밑돌았다.

현대차는 경영목표 조정 사유로 ‘경영환경 등의 변화’를 들었다. 구체적인 판매목표 하향 배경과 투자 축소 내역은 이번 정정공시에 담기지 않았다. 회사는 향후 국내외 시장 상황과 경영계획 변경 등에 따라 연간 목표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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