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호주 에너지 시장 공략 강화…오스넷·CIP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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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호주 에너지 시장 공략 강화…오스넷·CIP와 협약
  • 임정은 기자
  • 승인 202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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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와 데이비드 스메일스 오스넷 대표(사진=현대건설 제공)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와 데이비드 스메일스 오스넷 대표(사진=현대건설 제공)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현대건설이 호주에서 송변전 인프라와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강화한다.

현대건설은 호주 멜버른에서 에너지 네트워크 기업인 오스넷과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송변전 인프라 및 계통 연계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빅토리아주 최대 에너지 네트워크 기업인 오스넷은 전력·가스 배전과 주(州) 전역을 연결하는 송전망 등 3대 인프라를 운영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오스넷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송변전 인프라와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 

양사는 이번 합의각서 체결을 통해 기존 전력 인프라 사업 외에 에너지 저장시설(BESS)과 데이터센터 등 계통 연계 사업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아울러 인적 교류를 바탕으로 설계·조달·시공(EPC)과 운영·관리 분야 기술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앞서 덴마크 그린 에너지 투자·운용사인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CIP)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신재생 에너지 사업과 관련 인프라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CIP는 30개국 이상에서 풍력·태양광·에너지 저장장치·그린 수소·탄소 포집 및 저장(CCS)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호주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소비 증가와 재생에너지 전환이 맞물리며 정부 주도로 대규모 전력망 확충이 이뤄지는 등 에너지 인프라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글로벌 선도기업들과의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호주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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