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임정은 기자] GS건설이 정부의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의무화 기조에 발맞춰 서울 주요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에 저탄소 신재생에너지를 입히고 나섰다.
GS건설은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서 서울에너지공사와 ‘민간 공동주택 제로에너지 건축물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서울시 내 정비사업지를 대상으로 지역난방과 태양광, 지열, 수열 등 저탄소·재생 에너지 기술 적용 가능성을 정밀 검토하고 ZEB 등급 달성을 위한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을 공동 발굴하기로 했다.
GS건설은 저탄소 에너지 적용을 위한 설계 및 인프라 구축을 총괄하고 서울에너지공사는 열원 및 공급 방식의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해 초기 설계·공사비 부담을 크게 축소한다. 이를 통해 입주 후 주거 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하는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주요 첫 검토 대상지는 공사비 약 2조1540억원 규모의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리베니크 자이)’로, 재생에너지를 결합한 저탄소 에너지믹스의 실효성을 다각도로 검증할 계획이다.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으로 건설·부동산 산업 전반이 기존 고소비 에너지 구조에서 에너지 자립형 친환경 스마트 주택 구조로 패러다임을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GS건설은 이 같은 산업적 요구에 발맞추어 에너지 절감 기술을 ‘자이(Xi)’ 브랜드의 핵심 경쟁력으로 고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GS건설 관계자는 “기후환경 변화와 에너지 효율은 향후 주거환경과 상품 가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실제 사업에 적용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발굴하고 고객이 에너지 비용과 주거환경 측면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자이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