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주미대사관 파견 직원 비자 거부 사실 아냐…한미 정보협력과 무관”
상태바
국정원 “주미대사관 파견 직원 비자 거부 사실 아냐…한미 정보협력과 무관”
  • 이슈밸리
  • 승인 2026.10.06
  • 댓글 0
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윤대우 기자] 국가정보원은 6일 주미한국대사관 근무를 앞둔 일부 직원의 미국 비자 발급이 지연되고 있으나, 이를 미국의 ‘비자 거부’로 해석하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국정원 직원 파견, 미국이 비자 거부’라는 취지의 국내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일부 직원의 비자 발급이 지연돼 미국 측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강화된 입국 절차 따른 개인별 비자 프로세스”

국정원은 비자 발급 지연 사유에 대해 미국의 강화된 입국 절차에 따른 개인 신상 관련 비자 심사 과정의 문제라고 밝혔다. 파견 자체가 불허됐거나 미국 측이 조직 차원에서 비자를 거부한 사안은 아니라는 취지다.

국정원은 “이 사안과 관련해 한미 간에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대상 인원과 지연 기간, 구체적인 심사 단계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국내 한 매체는 국정원 출신 외교관의 미국 내 정보활동 등을 둘러싼 한미 간 신뢰 문제가 비자 발급 보류의 배경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한미 정보협력 사안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국정원은 국가안보와 국익에 예민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보기관 활동을 왜곡 보도한 데 유감을 표하며, 현재 한미 간 정보협력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미대사관은 외교·안보 현안 대응과 대미 협력의 핵심 창구인 만큼, 비자 지연이 장기화할 경우 관련 업무의 인력 운용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국정원이 양국 간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힌 만큼, 이번 사안을 정보협력 이상 징후로 단정하기보다는 비자 심사 절차의 해소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