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2일 아침 최저 5도 ‘쌀쌀’…잠잘 때 창문, 밤새 열기보다 ‘짧은 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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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2일 아침 최저 5도 ‘쌀쌀’…잠잘 때 창문, 밤새 열기보다 ‘짧은 환기’
  • 이슈밸리
  • 승인 202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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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 '2026 고양가을꽃축제'에서 시민들이 꽃추억을 만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2일 아침 기온이 1일보다 5~10도 더 떨어지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가겠고,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동산지는 5도 이하에 머물겠다.

중국 북부지방에서 세력을 확장하는 이동성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쌀쌀한 날씨가 당분간 이어지겠다.

하늘이 맑고 건조해 밤사이 지표면의 열이 빠져나가는 복사냉각이 활발해지겠다. 이에 따라 2일 아침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경북북동산지에는 올가을 첫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산지의 해발고도가 높은 지역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낮에는 햇볕이 내리쬐면서 기온이 오르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5도 안팎까지 벌어지겠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5~15도, 낮 최고기온은 20~24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의 예상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12도·21도, 인천 12도·22도, 대전 10도·22도, 광주 12도·24도, 대구 10도·23도, 울산 13도·24도, 부산 15도·24도다.

해안을 중심으로 2일까지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의 강풍이 불겠다. 바람이 거세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돼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

“창문 열고 자도 될까”…밤새 활짝보다 잠들기 전 환기

이처럼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바람까지 강한 날에는 잠잘 때 창문을 밤새 활짝 열어두기보다, 취침 전 짧게 환기한 뒤 닫거나 틈만 남겨두는 방법이 안전하다. 여름 내내 창문을 열어 놓았던 습관이 앞설까 하는 염려 때문이다. 

창문을 열면 실내 이산화탄소와 생활오염물질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지만, 찬 공기와 강한 바람이 계속 들어오면 수면 중 체온 조절이 어려워지고 잠이 자주 깰 수 있다.

권장 방법은 잠들기 전 10~15분간 창문 두 곳을 열어 맞통풍을 시키는 것이다. 환기 뒤에는 창문을 닫고, 답답함이 느껴질 경우 침대와 가장 먼 쪽 창을 1~3㎝ 정도만 열어두는 방식이 무난하다. 침대가 창가에 붙어 있다면 머리와 목, 복부에 찬바람이 직접 닿지 않도록 침대 위치를 조정하거나 커튼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영유아와 고령자, 천식·알레르기 비염 등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은 밤새 창문을 열기보다 실내 온도와 습도를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하는 편이 낫다. 고층 아파트나 해안 지역은 강풍으로 창문이 흔들리거나 소음이 커질 수 있어 창문을 닫고 환기장치나 공기청정기를 활용하는 방법도 고려할 만하다.

감기는 차가운 공기 자체가 아니라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한다. 다만 수면 중 몸이 지나치게 차가워지거나 코와 목이 건조해져 불편함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얇은 이불을 한 겹 더 준비하고 잠들기 전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미세먼지나 꽃가루 농도가 높은 날에는 창문 환기 시간도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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