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수능 9월 모의평가 N수생 11만명 넘겨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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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수능 9월 모의평가 N수생 11만명 넘겨 '역대 최대'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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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연합뉴스)
(사진 출처=연합뉴스)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 원서를 낸 졸업생 수가 11만명을 넘기며 집계 이후 최대치를 고쳐 썼다.

2028학년도 대입 제도 개편 전 마지막 시험이라는 인식과 함께 지역의사제 도입 영향이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여기에 이른바 사탐런 현상까지 겹쳐 11월 19일 수능 난이도 및 유불리 예측이 한층 복잡해질 전망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9월 2일 진행되는 2027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지원자가 50만128명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1만1785명 증가했으나 지난해 9월 모의평가에 비해서는 1만5772명 감소한 수치다.

지원자 구성을 보면 재학생은 38만8203명으로 77.6%를 기록해 1년 전보다 2만2007명 줄었다.

반면 졸업생과 검정고시생을 합친 N수생 등은 11만1925명으로 22.4%를 차지해 전년 대비 6235명 늘었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이는 평가원이 관련 통계를 공개한 2011학년도 9월 모의평가 이후 지원자 수와 비율 모두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현상은 2028학년도 수능부터 국어·수학·탐구 선택 과목이 사라지고 내신이 5등급제로 바뀌면서 현행 체제의 마지막 기회를 잡으려는 재수생이 몰렸기 때문이다.

더불어 2027학년도부터 도입되는 지역의사제 선발 전형도 상위권 N수생 유입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7학년도 수능에서 졸업생들의 강세가 예상된다"며 "고3 학생들은 수능 점수 예측에서 다소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탐구 영역에서는 자연계 수험생이 과탐 대신 사탐을 택하는 사탐런이 거세다. 사탐 지원자는 43만2504명으로 전년 대비 4만1055명(10.5%) 늘어 2011학년도 이후 처음 40만명을 돌파했다.

반면 과탐 지원자는 20만1060명으로 지난해보다 4만6366명(18.7%) 감소했다. 탐구 영역 전체 지원자 중 사탐 비율은 68.3%까지 치솟았다.

주요 대학들이 자연계 모집 단원의 사탐 응시를 허용하면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을 위해 대거 이동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자연계 학생들의 사탐 선택이 늘면서 문과 교차 지원 확대는 물론 탐구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가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자연계에서 사회탐구를 선택한 학생들과 과학탐구를 선택한 학생들의 유불리가 크게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9월 모의평가는 9월 2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62개 고등학교와 574개 지정학원에서 치러진다.

시험은 1교시 국어,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 및 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실시된다. 국어와 수학은 공통 및 선택 과목 구조로 운영되며 성적은 9월 29일 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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