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이크쉑 아부다비 매장서 엉터리 태극기 굿즈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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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크쉑 아부다비 매장서 엉터리 태극기 굿즈 배포
  • 임정은 기자
  • 승인 2026.0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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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태극기가 새겨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쉐이크쉑 굿즈(사진=서경덕 교수 SNS 캡처)
엉터리 태극기가 새겨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쉐이크쉑 굿즈(사진=서경덕 교수 SNS 캡처)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글로벌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의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지점에서 태극기 문양이 심각하게 왜곡된 월드컵 기념품을 고객에게 제공해 비판을 받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부다비에 거주 중인 한인들로부터 제보를 받았다"며 "현지 매장에서 월드컵 세트 메뉴 구매자에게 제공하는 굿즈에 잘못 그려진 태극기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해당 기념품은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48개국의 국기를 모아 디자인한 제품이다.

공개된 사진 속 태극기는 가운데 태극 문양의 방향과 색상 배치가 올바르지 않은 데다 국기의 핵심 요소인 건곤감리 4괘마저 모두 빠진 상태로 제작됐다.

서 교수는 세계적인 햄버거 체인 브랜드가 한 나라의 상징인 국기에 이처럼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른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서 교수는 쉐이크쉑 미국 본사를 상대로 정식 항의 서한을 발송해 해당 제품의 배포를 즉각 중단하라고 강력히 요구할 방침이다.

또한 "잘못 제작된 판촉물이 도리어 특정국에 대한 결례로 이어져 월드컵의 본질적인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며 "진정한 글로벌 리더 기업이라면 사업을 전개하는 국가와 각국의 문화에 대한 기본적인 기초 정보부터 정확히 파악하고 존중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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