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박지영 기자] 남매 듀오 악뮤가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 누적 스트리밍 25억회를 넘어서며 혼성 아티스트 중 독보적인 성적을 거뒀다.
멜론은 14일 뮤직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데이터랩을 통해 악뮤가 2014년 데뷔 이후 12년 동안 총 25억3617만 스트리밍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악뮤는 1억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한 노래만 7곡을 보유하고 있다. 멜론 전체 가수 중 이러한 기록을 가진 팀은 17팀에 불과하다.
가장 많이 재생된 곡은 4억4839만회를 기록한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다. 이어 '오랜 날 오랜 밤'이 1억7992만회, '200%'가 1억4507만회, '낙하'가 1억1522만회를 기록하는 등 다수의 히트곡이 고른 사랑을 받았다.
특히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는 멜론 일간 차트에 1046일 연속 머물며 역대 최장 진입 기록 15위에 올랐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추천곡으로도 잘 알려진 이 노래는 7년 연속 연간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저력을 보였다. 누적 '좋아요' 수는 약 49만4000개로 방탄소년단의 '봄날'에 이어 멜론 전체 곡 중 두 번째로 많다.
음악적 가치에 대한 평단의 호평도 잇따랐다. 첫 정규 음반 '플레이'와 '낙하' 등이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팝 부문을 수상했으며 '항해'와 '플레이'는 멜론 명반으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이찬혁이 솔로 활동을 통해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에 올랐고 이수현도 다양한 드라마 및 영화 음원 작업을 통해 개인 누적 스트리밍 8243만회를 기록하는 등 개별 역량을 입증했다.
최근 정규 4집 '개화'를 발표한 악뮤는 타이틀곡 '기쁨, 슬픔, 아름다운 마음'을 포함해 총 6곡의 일간 차트 1위 곡을 보유하게 됐다.
멜론 관계자는 "악뮤가 대중적인 성공은 물론 음악 평론가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는 아티스트"라고 설명하며 "두 멤버가 각자의 영역에서도 빛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