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다케시마의 날’에 차관급 파견 유지…한일 관계 개선 고려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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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다케시마의 날’에 차관급 파견 유지…한일 관계 개선 고려한 듯
  • 이슈밸리
  • 승인 202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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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22일 개최된 '다케시마의 날' 행사 (사진=교도통신 / 연합뉴스)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일본 정부가 오는 22일 시마네현에서 열리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예년과 같은 차관급 인사를 파견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가 장관급 아닌 차관급 인사를 보낸 것은 한일 관계 개선 흐름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카마 지로 영토문제담당상은 기자회견에서 시마네현 마쓰에시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후루카와 나오키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정무관은 한국 기준 차관급에 해당한다.

아카마 담당상은 파견 결정에 대해 “정부 내부 검토 결과”라고 설명하면서도 다케시마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한 “평화적 해결을 위한 유효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2013년 이후 매년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정무관을 보내고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당시 장관급 참석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어, 올해 행사에서 파견 인사 격상 여부가 주목됐지만 기존 수준을 유지했다.

교도통신은 이번 결정이 최근 한일 관계 개선 흐름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고 전했다. 정무관 파견이 이뤄질 경우 14년 연속 정부 인사가 행사에 참석하게 된다.

한국 정부는 일본이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반복하며 행사에 정부 인사를 보내는 것에 대해 매년 강력히 항의해 왔다.

시마네현은 1905년 2월 22일 독도를 행정구역에 편입했다고 공시했으며, 2005년 조례를 통해 해당 날짜를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했다. 이후 일본 정부는 아베 신조 2차 내각 출범 이후인 2013년부터 매년 정무관을 행사에 파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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