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가 끌고, 조업일수가 받쳤다… 1월 수출 33.9%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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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가 끌고, 조업일수가 받쳤다… 1월 수출 33.9% ‘껑충’
  • 이슈밸리
  • 승인 202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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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디지털뉴스팀] 지난 1월 수출이 반도체 초호황과 늦어진 설 연휴(조업일수 증가) 효과가 맞물리며 30%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1월 기준 최고 실적을 새로 쓰면서 한국 수출은 8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1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수출액은 658억5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3.9%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작년 1월에 있던 설 연휴가 올해 2월로 이동하면서 조업일수가 3.5일 늘어난 점(20일→23.5일)도 실적을 끌어올린 핵심 요인으로 분석했다.

특히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205억4천만달러로 102.7% 급증하며 2개월 연속 200억달러를 돌파했다. 반도체가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2.2%로, 수출 성장의 중심축임을 다시 확인했다.

자동차 수출은 60억7천만달러로 21.7% 증가하며 1월 기준 역대 2위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 관세 영향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하이브리드·전기차 중심의 판매 호조와 조업일수 증가가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해석된다.

이 외에도 바이오헬스, 석유제품, 일반기계, 철강, 무선통신기기 등 15대 주력 품목 중 13개 품목이 증가 흐름을 보이며 전반적인 수출 체력이 살아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1월 수입은 571억1천만달러로 11.7% 늘었지만, 수출 증가폭이 더 컸던 만큼 무역수지는 87억4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월간 무역수지도 지난해 2월부터 1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산업부는 미국의 관세정책과 보호무역 강화 등으로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품목·시장·주체 다변화를 통해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무역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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