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오는 8월 한국과 영국의 기독교 단체들이 함께 영국의 영적 부흥을 염원하는 대규모 기도회를 개최한다. 이번 기도회에는 한국에서는 일산제자광성교회 박한수 목사가 주 강사로 나선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이번 집회는 8월 4일부터 7일까지 런던 웨스트민스터에 위치한 임마누엘센터에서 '영국을 다시 거룩하게(Make the UK Holy Again)'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참석자들은 과거 조선에 복음을 전한 나라였던 영국에서 다시 부흥의 불씨가 일어나기를 기도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기독교 박해국으로 꼽히는 북한 주민들을 위해 중보기도를 드릴 예정이다.
이번 집회는 미국 내 한인 선교단체인 에스더기도운동(Esther Prayer Movement)과 런던 셰퍼드교회(London Shepherd Church)가 공동 주최하며, 영국 기독교 시민단체인 크리스천컨선(Christian Concern)이 후원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한국에서 약 400명의 기독교인들이 초청됐고, 이 중 한국과 미국에서 약 300명이 현재까지 참가를 확정한 상태다. 집회 중에는 금식 이후 '전통 한국식 식사'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일산제자광성 박한수 목사가 주 강사로 나서며 이용희 교수, 이영주 목사, 이중인 목사, 조영길 변호사, 백상현 선교사 등이 연단에 오른다.
특히 크리스천컨선과 기독교법률센터를 이끄는 안드레아 윌리엄스(Andrea Williams) 대표도 참석할 예정이다. 윌리엄스 대표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해 10월 27일 열린 대규모 기도집회에서 약 100만 명이 운집한 가운데 강연한 바 있다.
그는 당시 "국가는 그 나라의 교회를 반영한다. 진정한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며, 이는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 도시, 그리고 국가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천컨선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모든 세대, 모든 지역, 모든 교단에 걸쳐 영국의 부흥을 위해 기도할 것이다. 우리의 내면과 공동체, 그리고 국가를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역사를 위해 함께 부르짖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미국 애틀랜타에서도 '미국을 다시 거룩하게(Make the USA Holy Again)'라는 집회가 유사한 형식으로 열렸으며 이번 런던 집회에서도 영국의 영적 각성과 회복을 위한 기도뿐만 아니라 북한을 위한 중보기도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북한은 국제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인 오픈도어(Open Doors)가 발표한 박해국 순위에서 수십 년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런던 셰퍼드교회 폴 송(Paul Song) 목사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영국의 위대한 부흥이 다시 일어나는 것을 보고 싶다"며 "우리 모두 함께 하나님께 간절히 나아가자"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