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북산불 발화지 첫 합동감식...불 길 번진 방향 확인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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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경북산불 발화지 첫 합동감식...불 길 번진 방향 확인 계획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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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경북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이 사망자 26명을 비롯해 역대급 피해를 낸 가운데 경찰이 최초 발화지역에 대한 첫 합동 감식을 벌인다.

경북경찰청은 31일 경북 산불 최초 발화지로 지목된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산불 발생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당국 등과 함께 현장 감식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2일 오전 11시25분께 발생한 괴산리 산불이 성묘객 실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봉분 주변 나무 등에 남은 화염 흔적 등을 확인해 산불 발생 뒤 불길이 번진 방향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찰은 발화지 주변을 수색해 산불을 낸 것으로 추정되는 소각물 등이 있는지 추가로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9일 경찰은 괴산리 야산에서 2시간가량 현장 조사를 벌여 봉분 주변에서 라이터 1개를 수거하고 훼손된 묘지 주변을 촬영하는 등 기초 현장 조사를 벌인 바 있다.

또 경찰은 괴산1리 마을이장 등 이 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산불 발생 당시 상황 등에 대한 진술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경북 산불 주불 완진 후 의성군에서 이번 사건 관련 자료를 넘겨받은 경찰은 실화에 따른 산불로 다수 사망자를 낸 혐의(산림보호법 위반)로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하지만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기초 사실 조사를 모두 마친 뒤에 피의자를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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